최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변에서 흔히 건강보조식품이나 영양제를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50~60세대들이 많이 찾아 먹었다면, 이제는 40대 이하 젊은 층에서도 건강보조식품과 영양제 섭취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한두 가지 영양제로 시작하다가 영양제의 양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영양제는 따로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섭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먹었던 영양제등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어떠한 영양제는 같이 먹으면 시너지 효과도 나는 영양제도 있습니다. 이처럼 영양제의 성분과 효능을 알고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칼슘과 철분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몸속 칼슘이 빠지는 것을 염려하여 칼슘영양제를 섭취하는 사람이 들이 늘고 있습니다. 칼슘은 표피에서의 재생속도를 조절하고 새로운 세포로 교체하는 속도를 빠르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칼슘이 부족하다면, 새로운 세포가 빨리 생겨나지 못하게 되어 피부가 약해지고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칼슘은 멜라닌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자외선에 손상된 세포에 대한 항산화제로도 작용을 합니다. 또한 칼슘은 피부에 유분막을 형성하여 피부 보습 상태를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칼슘제도 철분과 같이 섭취하는 경우 체내 흡수되는 통로가 같아서 흡수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칼슘과 철분을 같이 먹으면 영양제의 효능이 떨어지게 때문에, 철분은 식사 전 공복 상태에서 섭취하고, 칼슘은 식사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비타민과 철분
종합비타민은 마그네슘과 칼슘 등 일부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미네랄이 철분과 만나면 철분의 체내 흡수율을 떨어뜨립니다. 철분은 식사 전에 먹고, 종합비타민은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비타민과 비타민 C
비타민C는 우리 몸에서 만들 수 없는 물질입니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항산화물질로 작용하고 콜라겐을 형성하는 등 많은 효능이 있습니다. 비타민은 식품이나 영양제를 통해 꼭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종합비타민과 비타민C를 같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비타민C를 과다 섭취 시 흡수율이 떨어지고 소변을 통한 배설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같이 먹으면 좋은 영양제
비타민E와 오메가 3
오메가 3은 불포화지방산으로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오메가 3가 몸에 흡수될 때 일부가 산화해서 포화지방산으로 변화게 됩니다. 비타민E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서 오메가 3 지방산의 산화를 조금이나마 막아주기 때문에 비타민E와 오메가 3을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과 셀레늄
철분은 산소 운반 기능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입니다. 하지만 산화되면 반대로 산소 운반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셀레늄에 경우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 철이 산화되는 것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셀레늄은 비타민E보다 항산화 효과가 1,80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성분들은 노화를 늦추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같이 섭취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칼슘과 비타민D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3명은 칼슘을 권장 섭취량보다 적게 섭취한다고 합니다. 칼슘이 부족할 경우 뼈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결핍이 장기화될 경우 우울증 등 감정 조절에 대한 문제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칼슘과 마그네슘 비타민D를 같이 섭취하면,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에 칼슘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단, 이렇게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장기간 섭취할 경우 반대로 칼슘 과다고 인한 부작용인 고칼슘 혈증이나 요로결석을 올 수 있어, 주 위험군인 20~40대 남성은 이 조합의 함량을 낮게 섭취하거나 비타민D를 빼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갱년기 이후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적인 면에서, 칼슘,마그네슘, 비타민D 적정기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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