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초기증상! 몸이 먼저 알려주는 치매오는 신호! 치매 초기 진단법! 알츠하이머 조기진단법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퇴행성 질환인 치매를 걱정하게 됩니다. 치매는 인지기능 장애로 일상생활을 스스로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병입니다. 2018년 추정 치매 환자 수는 약 75만 명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약 738만 명인 것을 고려하면 치매를 앓고 있는 비율이 10%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치매의 조기진단이 중요한 이유는 원인이 다양하고, 원인에 따라서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치매 환자는 병식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기억 장애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상당기간 병이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문제는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급속도로 병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서 초기의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1. 눈에 노란색 반점이 나타난다.

영국 퀸스 대학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48명과 건강한 노인 56명(60~92세)을 대상으로 첨단 초광각 안저촬영으로 찍은 망막 영상을 비교한 결과 치매 환자는 노화와 함께 망막 밑에 쌓이는 작은 노란 노폐물인 경성 드루젠(hard druzen)이 정상인에 비해 많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75%에서의 망막에서 노란색 점이 발견되었고, 건강한 사람은 4.2%만이 노란색 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2년 후에 다시 망막을 찍어 비교한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노란색이 점이 더 넗어졌다고합니다.

다만, 육안으로 보이는 노란 반점은 드루젠이 아닌 결막모반일 수 있으므로, 간 기능이 떨어질 경우 역시 혈액 속 헤모글로빈에서 만들어지는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횐자가 노랗게 보일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검진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2. 대각선 귓불 주름

경희대와 성균관대 의대가 공동으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귓불에 주름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약 2배 높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정상인 243명과 인지장애가 있는 환자(알츠하이머) 47명에서 대각선 귓불 주름을 관찰하여 다각도로 분석해보니, 인지장애 환자의 59.2%인 279명에서 대각선 귓불 주름이 관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대각선 귓불 주름의 원인과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이 베타-아밀로이드 양성률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합니다. 귓불에는 지방과 미세혈관이 분포해 있습니다. 만약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되면 자연히 귀의 영양공급이 부족해져 주름이 잡히게 된다고 합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귓불 주름을 경계로 미세혈관이 막혀 있었는데, 해당 환자의 뇌를 MRI로 촬영해 보니 뇌의 작은 혈관들이 막혀 있었다고 합니다.

3. 걸음걸이가 느려진다

만약 평소보다 보행속도가 느려졌다면 치매 위험 신호 일수도 있습니다. 미국 보스턴 메디컬 연구팀은 평균 연령 62세의 노인 2400여 명의 보행 속도와 , 약력, 두뇌 상태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1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에서, 보행속도가 빨리 걷는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률이 1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인의학학의 저널에 실린 또 다른 연구에서도 전체적으로 보행속도가 다른 사람보다 느린 노인의 치매 발생률이 높았고, 보행속도가 빠르게 줄어든 노인이 치매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걸음걸이 속도는 측정이 쉬운 지표 중 하나이기 때문에 치매 위험성을 진단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4. 후각 기능 상실

나이가 들수록 후각기능이 떨어진다는 건강지표가 있습니다. 최근 알츠하이머 협회 저널에서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에 이상이 없는데 갑자기 익숙한 냄새를 맡지 못한다면 치매 초기 증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의대 연구팀은 70대 노인 1,794명을 대상으로 최장 10년에 걸쳐 인지기능 검사와 후각, 청각, 시각, 촉각 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4가지 감각기능 중에서 후각 기능 저하가 치매 위험과 가장 연관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각이 10% 감소한 참가자는 치매 걸릴 확률이 19% 높았지만, 청각, 시각, 촉각 기능 이 떨어지면 치매에 걸릴 확률은 1~3% 증가하는 것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치매 초기 단계에 후각 기능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손상돼 치매 발병률과 후각 기능의 관련성이 높고 청각, 시각 기능이 떨어지면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이동하기 어려워지는 등 인지능력에 영향을 미쳐 인지력이 더 빨리 낮아진다고 분석했습니다.

후각은 뇌 기능을 가장 잘 들어내는 지표입니다. 후각을 상실했다는 것은 뇌 기능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뇌 기능이 저하되면 신체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사망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치매 초기 진단하는 방법(AD8)

1. 집안 경제상황이 나쁘게 돌아가는데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2. 취미활동이나 다른 활동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
3. 같은 질문이나 이야기를 반복한다.
4. TV 리모컨이나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의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힘들다.
5. 올해가 몇 년도인지, 지금은 몇 월인지를 잊을 때가 있다.
6. 가계부 같은 복잡한 경제 문제를 다루기 힘들다.
7. 약속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8. 생각과 기억력에 문제가 지속된다.

2분 동안이라는 짧은 시간에 예, 아니오 응답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2개 이상이 예가 있을 경우 자세한 검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