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는 우리 몸에서 색을 만들어 내는 멜라닌 세포가 점점 줄어들거나 없어지면서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는 것입니다. 흰머리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흰머리가 늘어나는 것은 어찌 보면 정상적인 현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부위에만 나는 흰머리는 건강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젊어서 흰머리가 나는 이유>
1. 유전
흰머리의 발생은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백인은 30대 중반, 아시아인은 30대 후반, 아프리카인은 40대에 흰머리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부모나 조부모에게 흰머리가 많아다면 본인 역시 흰머리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우리 몸은 유전자 정보가 입력되어 있어 젊을 때 흰머리가 생길지, 중년에 흰머리가 생길지 시기를 결정합니다. 또한, 유전자는 흰머리가 생길 시기뿐 아니라, 흰머리의 양과 채도를 결정합니다.
2. 비타민 결핍
체내 비타민이 부족하면 흰머리가 생길 수있습니다. 특히 비타민D3, 비타민B12 등의 부족할 경우 머리가 희어져 가는 것 과의 관련성을 밝힌 여러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3. 건강 이상 신호
건강에 이사이 있으면 흰머리가 날 수 있습니다. 내분비샘,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흰머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 암, 급성감염등에 의해서도 흰머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4. 흡연
최근 젊은 층에서 흰머리가 나는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30대 이전에 흰머리가 나는 이유 중 하나는 담배 속 니코틴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니코틴은 두피 모낭을 손상시켜 흰머리를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흰머리가 생길 확률이 2.5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흡연을 하면 탈모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담배연기에 든 화학물질이 머리카락 세포를 파괴하여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나이를 불문하고 흰머리가 나는 이유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모낭세포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먹는 약
자가면역질환이나 말라리아 등에 처방하는 약의 부작용으로 흰머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단, 약 복용을 중단하면 원래대로 다시 돌아옵니다.
7. 먹는 음식
당분이 많이 함유되거나,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흰머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몸에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의 영양분이 부족해지면 머릿결이 푸석해질 수 있고, 흰머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8. 헤어제품
염색을 하거나 모공에 손상을 주는 샴푸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멜라닌 색소의 영향 주어 흰머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9. 수면
성장 호르몬은 수면을 취하면서 70% 이상이 분비됩니다. 보통 10~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고 하지만, 사실 시간과 무관하게 수면에 들고 1시간 이후부터 성장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은 호르몬 부족으로 탈모나 흰머리가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10. 햇빛노출부족
실내에 오랫동안 머물거나 활동적이지 못한 사람은 활동적인 사람보다 흰머리가 많을 수 있습니다. 햇빛은 받으면 멜라닌 합성에 도움이 되어 흰머리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부위별 흰머리(한의학)>
1. 앞머리 정중앙(뇌전증)
앞머리 특히 이마 위 정중앙에 흰머리가 유독 많이 난다면 뇌전증(간질)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뇌전증은 흔히 간질이라고도 불리는데, 해당 부위는 신정혈이 존재하는 혈자리로 독맥의 문제로 신정혈이 순환되지 못하면서 흰머리를 나게 합니다.
특히 뇌전증은 뇌에서 경련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발작까지 일으키기 때문에 해당 부위에 흰머리가 유독 두드러진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옆머리(고혈압)
양 귀가 위치한 부근의 옆머리에 흰머리가 생긴다면 고혈압 때문일 수 있습니다. 옆머리에는 상관혈이 있는데, 상관혈은 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상혈관은 광대뼈에서 귀 사이에 있는 중간 지점 위의 오목한 부위입니다. 귀밑머리 주변에 흰머리 10~20가닥이 있으면 고혈압일 수 있습니다.
3. 뒷머리(중풍)
뒷머리 끝 중앙에 나는 흰머리는 중풍과 관계가 있습니다. 뒷머리 끝 부분에는 족태양방광경이란 경략이 흐르는 곳인데 이 족태양방광경의 기혈이 뭉치면 뒷목이 뻣뻣해지고 혈압이 오르는 듯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뇌까지 충분한 영양분 공급을 받지 못해서 일수 있고, 뇌까지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중풍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흰머리 예방법>
흰머리를 예방하는 방법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것은 없지만 균형 잡힌 식습관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며은 흰머리 예방에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검은 깨는 예부터 두피와 모발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흰머리를 방지하겠다고 검은깨 가루를 물에 타 먹는 거소다 깨의 주요 구성성분은 수용성이 아니기 때문에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하루 2~3회, 검은깨 가루 1~2 티스푼을 입에 넣고 여러 번 꼭꼭 씹어 침으로 녹여 섭취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E 가 풍부한 현미, 구리 성분이 풍부한 표고버섯, 각종 미네랄 함량이 높은 미역과 다시마, 검은콩 오디, 아로니아 등 블랙푸드, 녹차의 카테킨 성분 역시 흰머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위에 설명했듯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흰머리가 생길 확률이 2.5배나 더 높다고 하니, 흡연자는 금연이 가장 효과적인 흰머리 예방법일 수 있습니다.
<이미 생긴 흰머리>
흰머리가 생기면 무조건 뽑는 경우가 많은데, 모발은 다시 자라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모낭이 손상되거나 세균에 감염될 경우 더 이상 모발이 자라지 않기 때문에 흰머리가 보기 싫다면 짧게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흰머리 자체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외모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염색 등을 통하여 흰머리를 커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염색약 성분에 따라 사람마다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피부가 민감하다면, 사용 전 팔 안쪽 피부에 반응 테스트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천연 유래 성분이 함량이 높은 염색약으로 염색하면 두피와 모발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흰머리를 염색할 때는 일반 모와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흰머리는 멜라닌 색소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염색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염색을 할 때 흰머리에 염색제품을 더 많이 바르거나, 방치 시간을 일반 모보다 길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조절을 잘하지 못하면 염색 후에 흰머리와 나머지 머리카락의 색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염색 후에는 모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염색 모발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수돗물의 금속이온, 드라이 열기, 자외선 등도 염색한 모발의 빠른 퇴색과 탈색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수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철 피부습진 종류와 원인, 피부습진 치료방법 (1) | 2022.06.28 |
---|---|
여름철 피부병 땀띠, 접촉성피부염, 모낭염 원인과 치료법 (0) | 2022.06.23 |
다한증, 다한증 자가진단과 치료법은 수족다한증 치료법! (1) | 2022.06.15 |
땀색깔로 보는 건강상태, 땀흘리면 좋은점! 땀 흘리면 안되는 사람 (0) | 2022.06.14 |
탈모원인 발견, 과도한 섭취가 대머리 만든다. 탈모 예방하는 행동 (1) | 2022.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