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부족시 나타나는 증상과 하루 물 섭취량

우리 몸의 7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총 5L가량의 혈액이 우리 몸을 순환하고 있습니다. 물은 우리 몸에서 여러 가지 영양소의 소화를 돕고, 몸에서 생긴 불필요한 찌꺼기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며 체온도 조절해 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약 우리 몸에 물이 부족하다면 몸속에 노폐물이 쌓이고 에너지 대사도 느려져 온몸이 무기력해지고 물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경우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요즘에는 물 대신 많은 사람들이 커피나 이온음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분을 섭취한다고 생각하지만, 물이 가지고 있는 온전한 기능을 하지는 못합니다. 

 

만약 몸에서 물이 부족하다면 몸이 이러한 신호를 잘 알아야 합니다. 평소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에서 소리가 난다

움직일 때마다 관절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경우 수분 부족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뼈와 근육 인대 힘줄은 관절에 가득 차

있는 관절낭액으로 부드럽게 움직이게 합니다. 하지만 몸속 물이 부족하면 이 관절낭액의 양도 줄어들어 관절이 딱딱해지고 충격 흡수가 어려워져 관절에 무리가 오게 됩니다. 

 

각질이 생긴다(건조한 피부)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 노화의 진행속도가 빨라지게 됩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인체의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몸속 수분이 충분한 경우 세포의 노화를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하지만, 만약 몸속 수분이 부족할 경우 피부 노화가 가속화 되게 됩니다.  아이에 경우 몸속 수분은 90% 이상, 성인의 경우 약 80%, 노인의 경우 50%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근육이 떨린다

몸속 수분이 부족할 경우 근육이 떨리는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마그네슘이 부족으로 인해 떨리는 경우도 있지만,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혈장이 농축되어 걸쭉해지고 피가 잘 흐르지 못하게 됩니다. 인체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중요한 부위인 근육의 수분을 공급하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근육의 경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장이 빨리 뛴다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 심장이 빠르게 뛰고 보통보다 맥박수가 15~20회 정도 늘어난다면 수분 부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줄어든 혈액량을 늘리기 위해 심장이 박동수를 늘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갑자기 심장박동수가 빨라지는 경우라면 물을 충분히 마셔서 혈액량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두통이 생긴다

수분이 부족할 경우 몸 안에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게 되어 혈액순환이 더뎌지면 뇌에 충분한 양의 피가 공급되지 못해 피로도가 높아지고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변색이 진해진다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진한 색의 소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정상적인 소변의 색은 맑은 레몬색이지만, 수분이 부족할 경우 소변의 색깔이 탁하고 진해지게 됩니다. 몸속 물이 부족할 경우 몸은 방광에 있는 소변을 한 번 더 걸러내 흡수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수분을 확보하게 됩니다. 

 

방광 찌꺼기에 양은 그대로인데, 물의 양은 줄어드니 소변의 농도가 짙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땀이 안난다

사람의 몸은 70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물이 몸 밖으로 배출되면 그만큼 보충을 해줘야 합니다. 신체에 수분이 부족해지게 되면, 우리 몸은 수분을 보존하려 하게 되기 때문에 땀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땀이 나야 할 상황에 땀이 나지 않고 온몸에 힘이 갑자기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침샘이 마른다

체네 수분이 부족하면 침 역시 충분하게 만들어지지 않게 됩니다. 수분이 부족하여 입이 건조해지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며 이로 인해 입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입안이 건조하고 냄새가 나는 경우라면 갈증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틈틈이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체위성 저혈압이 온다

체위성 저혈압은 가만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느끼는 현상입니다. 수분이 부족할 경우 이런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몸속 수분이 부족할 경우 혈액량도 부족해져 어지럼증이나 호흡곤란 증상과 함께 혈압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운동 중 어지러움을 느끼는 경우라면, 만성 체네 물 부족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변비가 생긴다

물은 몸속 모든 것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게 되면 대장 안 음식물들의 움직임이 느려지게 되며, 변비가 오게 되는 것입니다.

 

적절한 물 섭취량

하루 물 섭취량의 계산법이 있습니다. 몸무게에 2.2를 곱한 값을 2로 나눈 뒤 30을 곱해주면 됩니다. 

EX) 성인 70KG 남성 = 70*2.2/2*30을 해주면. 2310ml 약 2.3리터의 물을 섭취해주면 됩니다. 

 

봄, 가을의 경우에는 적정량의 100ml 적게 여름에는 500ml가량 더 마셔주는 것이 좋으며, 겨울의 경우 50ml 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고혈압이 있는 경우

만약 고혈압이 있는 분들의 경우 체내 수분이 많아지면 이를 배출하기 위해 심장이 강한 압력을 받아 혈관 내 압력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체네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혈관이 수축해 혈전이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에 혈관벽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적당량의 물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당뇨가 있는 경우

만약 당뇨가 있다면, 혈당 조절을 위해 수분 섭취에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단, 간경화나 신부전증 부신기능 저하증 등의 질병이 있는 분들의 경우라면 하루 물 섭취량을 1L 이하로 제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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