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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칙

미각 다한증 치료법

by N테크 202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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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 환자는 여름이 될수록 근심이 커 갑니다. 모든 다한증이 온도에 반응하는 것은 아니지만 날이 더워지면 땀이 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다한증은 신체에서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증상으로 보통 손바닥이나 겨드랑이 등 일부 부위에서 땀이 집중적으로으로 나는 국소적 다한증과 외부 요인이나 질병에 의해 체온이 상승해 전신에서 땀이 나는 전신 다한증으로 구분됩니다. 

 

그중에서도 음식을 먹을 때 비정상적으로 땀이 나는 증상이 있는데 이것을 미각다한증이라고 하는데, 미각성 다한증, 미각성 발한증이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땀이 얼굴이나 머리에 집중적으로 흐르는 국소적 증상이 나타나지만 경우에 따라 겨드랑이와 등에도 땀이 날 수 있습니다. 

미각 다한증

▶미각 다한증이란

미각 다한증은 대게 맵거나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한 뒤 나타납니다. 고추, 마늘이 많이 든 음식(김치찌개, 불낙)등이나 초콜릿, 커피, 뜨거운 차, 토마토 등이 대표적인 유발 식품입니다. 

하지만 술을 마신 뒤 온 몸이 땀에 흠뻑 젖은 것은 미각 다한증으로는 치지 않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전신다한증 증상입니다. 

 

다한증은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주지만, 매일 두세 번 식사를 해야 하는 일상에서 음식을 먹을 때마다 땀이 나는 미각다한증은 정상적인 삶에 큰 지장을 줍니다. 다한증은 대부분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생기고, 환자의 25%에서 가족력이 있으며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미각 다한증 증상이 갑자기 생겼다면 갑상선질환을 의심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미각성 다한증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증상이 아니므로 갑상선에 원인 있는 경우는 거의 없고 일반적으로 맛을 느끼는 신경이 중추를 자극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미각 다한증 치료

▶회피 요법

미각 다한증의 가장 쉬운 대처법은 바로 회피 요법입니다. 음식 중에서도 미각다한증을 심하게 유발하는 맵거나 뜨거운 음식, 자극적인 맛의 음식 등만 피해도 난감할 정도로 땀을 흘리는 상황은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인이 되는 음식을 1~2년가량 피하면 자연적으로 미각 다한증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이러한 회피요법이 생각만큼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적극적인 치료법을 통해 치료해합니다. 

▶약물치료

신경전달물질을 억제해 땀을 줄이는 약물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먼저 병원에서 정밀 검진 후 글라이코피롤레이트(glycopyrrolate)라는 약물을 사용하면 억제 효과로 8~10시간 지속되는데,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야 하거나 중요한 식사 일정을 앞둔 날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부위에 땀이 더 나는 부작용인 보한성 발한 증상이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단, 복용 시 체액 마름이나 혈압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장기간 복용한다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톡스 치료

얼굴이 아닌 다른 국소 부위 다한증은 해당 교감신경을 절제하는 수술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미각다한증은 얼굴과 머리에 집중적으로 땀이 나기 때문에 수술 치료를 적용하기 힘든 증상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심하다면 일반적인 국소 다한증에 사용하는 보톡스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해당 부위 땀샘에 보톡스 주사를 놓으면 신경마비 현상으로 교감 신경의 신호가 땀샘에 전해지지 않아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어도 땀이 나지 않습니다. 시술 후 거의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만 지속 기간이 6개월 이내이게 때문에 6개월 이후에는 반복 시술을 해야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수술 치료

미각 다한증 증상이 너무 심하면 내시경 수술(교감신경 차단술)을 실시하기도 하는데, 미각 다한증은 수술 효과가 크지 않아 대개 미각 다한증으로 진단된 사람이 덥거나 긴장할 때도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 한해 수술을 권합니다. 

 

하지만 수술받은 사람의 약 30%에서 보한성 다한증(신체의 다른 부분에서 땀이 나는 것) 나타난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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