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하는 법과 증상별 금연보조제 사용법

우리나라 흡연율이 많이 줄어들기 했지만 아직도 국민 5명 중 1명은 흡연자라고 합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 19세 이상 성인 흡연자는 약 860만 명으로 남성이 733만, 여성이 127만여 명 수준이라고 합니다. 

 

매년 새해가 되는 결심 중에 하나가 바로 금연입니다. 금연의 중요성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만, 개인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채 10%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금연을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스트레스, 습관, 금단증세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담배는 한번 시작하면 끊기 쉽지 않은 것은 누구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담배를 피우는 것은 자신은 물론 주위 가까운 사람의 건강과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WHO에 따르면 흡연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매년 80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중 직접흡연이 700만 명, 간접흡연으로 약 120만 명 정도 사망한다고 합니다. 

담배는 중독성이 강해 끊기가 매우 어려운 습관 중 하나로, 담배 속 니코틴이 중독성을 유발하여 흡연자는 점차 신체적 및 정신적으로 니코틴 의존성이 생기게 됩니다.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서는 이 니코틴 의존 중을 끓어야 하는데, 이때 금단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니코틴 껌, 사탕, 패치제 등과 같은 니코틴 보조제를 사용하는 것이 금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니코틴 패치 (금단 현상 심한다면)

니코틴 패치제는 아침에 일어난 직후부터 흡연 욕구가 강하고 금단 현상이 심한 흡연자에게 적합합 제품입니다. 니코틴 패치는 지속적으로 일정한 농도의 니코틴을 공급해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일 1회 1매를 엉덩이, 팔 안쪽 등 털이 없는 신체 부위에 부착해주면 되고 피부 자극을 피하기 위해 매일 부착부위를 바꾸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니코틴 패치제를 사용한 후 피부에 홍반, 가려움증, 부종, 발진 등의 피부 부작용이 나타나면 사용을 즉시 멈추고 의사 및 약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 니코틴 패치는 매일 같은 시간에 부착하는 것이 좋은데, 효과가 24시간 지속되는 패치제는 새벽 금단 증상을 예방할 수 있으나, 두근거림, 불면,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이러한 경우라면 취침 전에 패치를 제거하거나 효과가 16시간 지속되는 패치제로 변경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상적으로 니코틴 패치 사용기간은 6개월을 넘기기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니코틴 껌 및 사탕 (충동적인 흡연 욕구가 생긴다면)

흡연 욕구가 충동적으로 생기는 흡연자라면 니코틴 껌 또는 니코틴 사탕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니코틴 껌이나 사탕은 특성상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장점이 있습니다. 

 

니코틴 껌은 흡연 충동이 있을 때마다 한 개씩 30분 동안 천천히 씹어줍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씹는 껌의 개수는 8~12개 이하이며, 하루 총사용량이 15개를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에 대한 욕구가 점차 감소되면 서서히 하루에 씹는 껌의 개수를 줄이면 됩니다. 

 

니코틴 껌은 강한 맛이나 약간의 얼얼한 느낌이 느껴질 때까지 천천히 씹은 후 효과가 진정될 때까지 껌을 잠시 볼이나 입술 및에 넣어두고, 다시 천천히 씹는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껌 제형은 니코틴이 구강 점막을 통해 흡수되기 때문에 급하게 씹으면 흡수되는 니코틴량이 적어 금연 효과가 떨어질 수 도 있습니다. 

 

니코틴 사탕 또한 흡연 충동이 생길 때마다 사탕을 천천히 빨아서 복용하면 됩니다. 사용 초기에는 1알을 매 1~2시간 간격으로 사용하고, 일반적으로 1인 8~12알 정도 사용하며, 하루 최대 25정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탕 제형 역시 빨아먹다가 볼 안에 넣어 두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천천히 복용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니코틴 필름 (니코틴 의존성이 낮은 흡연자라면)

니코틴 의존성이 낮은 흡연자에게는 니코틴 구강용해필름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니코틴 필름은 물 없이 혀 위에 올려놓고 약 3분가량 녹을 때까지 혀로 입천장을 부드럽게 눌러 섭취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사용 초기 6주까지는 1일 최소 9개를 사용하되 1일 최대 15개를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니코틴 필름의 사용을 12주 이상 사용한 후라면 강한 흡연 욕구가 생길 때만 사용하고, 1일 1~2개까지 사용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금연보조제 유의사항

금연보조제는 완전히 금연하기로 결심한 흡연자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연 보조제 사용 중에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에 의하여 심혈관 영향을 포함한 이상반응이 더 자주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금연보조제의 이상반응으로는 비정상적인 심장박동, 빠른 맥, 오심, 구토, 어지러움, 설사, 무력감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연 보조제 사용 중에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금연을 위해 여러 가지 니코틴 대체요법을 한 번에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금연 보조제의 여러 제형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 심각한 과용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금연 보조제를 먹기 전 커피, 주스, 탄산음료 등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적어도 약 복용 최소 15분 전까지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금연성공하는 법!

금연을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금연보조제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본인의 마음 가짐이 가장 중요합니다. 먼저 금연하려는 구체적인 이유를 설정합니다. 예를 들어, 막연하게 내 건강을 위해서라기보다는 발기부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나 기침과 가래를 줄여 노래를 더 잘 부르기 위해처럼 구체적인 목표가 금연 성공률을 더 높인다고 합니다. 

 

또한, 담배를 끊을 때는 한 번에 끊는 것이 중요한데, 며칠에 걸쳐 몇 개비씩 서서히 줄이는 것보다 금연을 정했다면 그 순간부터  한 번에 끊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금연을 주변사람들에게 알려 도움을 받는 것도 좋고, 금연을 시작하면 남은 담배와 라이터와 같이 담배를 생각나게 하는 주변 물건을 모두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금연의 최대고비는 2주 차입니다. 대부분 2주가 지나면 집중력 저하, 불안감, 우울함 같은 금단 증상이 많이 사라지기 때문에 2주까지 버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집 주변 보건소에서 금연클리닉을 등록하면, 금연 결심일로부터 6개월간 9 차례 상담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금연상담사가 대면, 비대면으로 1대 1 금연상담을 제공합니다. 

 

결국 담배는 본인의 의지에 달린 것이 기에 금연보조제 전문가등의 도움을 받는다면 충분히 금연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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