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경련,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와 다리에 쥐가 자주 난다면!

한밤중에 잠을 자다가 갑자기 종아리 통증이 올 때가 있습니다. 통증이 심해지면 잠을 자지 못하고 잠을 깬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몇 분간 근육이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다가 아픔이 덜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다음날까지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의 한 부위에서 근육이 수축하고 경련이 일어나며 고통을 느끼는 증상을 "쥐"가 났다고 합니다. 팔, 손가락, 어깨 등 몸 전체적으로 나타나지만 특히 하체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한밤 중 발, 허벅지 등에 나타나는 것을 야간 다리 경련이라고 부릅니다. 

 

이처럼 경련이 일어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수분 부족으로 이한 전해질 결핍,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근육이 무리, 원활하지 못한 혈액순환 등이 대표적 원인입니다. 약물이나, 간질환, 신장질환, 당뇨병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다리 경련이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다리 정맥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하지 정맥류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흔히 다리에 쥐가 나면 코에 침을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코에 침을 발라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고, 신경을 잠시 다른데 돌릴 때 그 사이 다리에 혈액이 돌면서 낫기 때문입니다.

1. 스트레칭

잠들기 전 침대 위에서 간단한 스트레칭 만으로도 쥐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근육경련이 일어나면 본능적으로 힘이 들어가 악화되기 쉬운데, 다리에 경련이 오면 근육을 이완시켜 근육들의 힘을 빼고 가만히 있는 것이 쥐가 났을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2. 샤워하기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은 몸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는데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샤워하면서 종아리나 허벅지를 주물러주면 다리 부종을 없앨 뿐 아니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바나나 먹기

근육이 잘 움직이도록 신경을 원활하게 해주는 칼륨이 부족할 경우 근육 선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과의 3배에 달하는 칼륨(450mg)이 들어있는 바나나를 먹고 자면 훨씬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4. 이불 덮기

자다 보면 이불을 발로 차서 자신도 모르게 웅크리고 자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때 다리나 팔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이온음료 마시기

우리는 생활하면서 땀이나 분비물 등으로 많은 전해질을 소비하게 됩니다. 근육의 수축을 제어하는 전해질이 부족하게 되면, 근육경련이 발생하므로 이온음료를 통해 부족한 전해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다리에 쥐가 자주 난다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마그네슘 혹은 칼슘 등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타이트한 바지나, 하이힐 등의 착용은 피하는 것이 좋고, 식단 관리를 통해서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운동 전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주고 일상생활 중에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더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바른 자세를 취하고, 다리를 꼬거나 짝다리를 짚는 행동은 피하고, 족욕, 반신욕 등을 통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쥐가 자주 나는 것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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