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장 증후군, 중요한 일만 있으면 배가아프다. 과민성 장 증후군 예방과 치료법

장 트러블의 90%는 복통, 설사, 복부 팽만감, 변비 등의 의해 발생합니다. 장이 예민해지는 경우 과민성 장 증후군이 오게 되는데,  위에 특별한 질환이 없어도 만성적인 복통과 복부의 불편감이 반복되고 설사나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서구인의 발병률이 10~20%이며, 국내도 10% 내외에서 장 트러블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흔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큰 병이 아니라 대수롭게 넘길 수 있지만,  장 트러블은 일상생활 중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에게 복통, 설사, 변비 같은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이 있다고 합니다. 

1. 포드맵 식품

한국인에게서 가장 장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이 포드맵 식품인데, 포드맵 식품은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남아서 발효되는 당 성분인, 과당, 젖당 등의 포드맵이 많이 든 식품을 말합니다. 

포드맵 식품은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대부분 대장에 남게 되어, 설사를 유발하고 장 내 미생물에 의한 발효 과정에서 가스를 만들기 때문에 복부 팽만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포드맵 식품

생양파 / 생마늘/ 양배추/ 콩류 / 브로콜리 / 아스파라거스

배 / 복숭아/ 수박 / 사과/ 각종 음식 소스

 

2. 고지방 식품

지방 성분은 소화나 분해가 쉽지 않고 장운동을 빠르게 하는 호르몬을 많이 분비시키기 때문인데, 대표적으로 삼겹살, 짜장면, 햄버거, 피자와 같은 음식이 이에 고지방 식품으로 해당합니다. 

 

고지방 식품

삼겹살 / 짜장면 / 햄버거 / 피자

 

3. 글루텐 식품

글루텐 식품 역시 장트러블을 유발하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글루텐 식품은 불용성 단백질인 글루텐이 든 식품으로 밀가루가 들어간 라면이나 빵과 같은 음식들입니다. 글루텐은 소화 효소가 잘 분해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장에 남아 발표되고 가스를 만들게 됩니다. 

 

글루텐 식품

라면 / 빵 / 과자

장트러블이 지속적으로 온다면 글루텐이 들어간 음식을 자제하거나, 빵보다 쌀, 글루텐이 들어가지 않은 과자 등을 먹는 식으로 대체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유제품

국내 성인중 유제품 속 유당을 분해하는 소화 효소를 가진 사람이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소화 효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유를 먹게 되면 장에 남아 발효되며 가스를 만들게 됩니다. 특히 과민성 장 증후군이 있는 사람이 유제품 음식을 먹게 되면, 과민반응으로 인해 변비나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5. 포드맵이 적은 식품

장 트러블이 있다고, 무조건 적으로 음식을 피한다면 영양결핍이 올 수 있습니다. 본인이 컨디션이니 몸상태에 맞지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포드맵이 적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포드맵이 적은 식품

흰쌀밥 / 감자 / 쌀국수 / 유당 제거 우유(락 토르 피 우유)

과일  : 포도 / 바나나 / 토마토 / 딸기/ 오렌지 / 키위

채소 : 호박 / 가지 / 시금치 / 당근

이러한 음식들을 섭취하면 장트러블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