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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테크

동학개미운동, 이번엔 반드시 승리한다! 코로나19와 쩐의전쟁!

by N테크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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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쩐의 전쟁

최근 동학 개미 운동이 한창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주식이 폭락하자 신규로 계좌를 열고 외인이 매도하는 물량을 모두 받아내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두 달여, 계좌는109만개 늘었다고 한다. 지난 26일 주식계좌는 3,059만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권사 계좌에 넣은돈도 45조가 넘는다고 한다.

최근 개인은 적극적으로 주식을 샀다. 개인이 올들어 주식 23조 213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고 한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16조원, 기관은9조 원 매도하며 이 물량을 개인들이 받아내며 증시를 떠 받쳤다. 현재의 주식투자 열풍은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 때 주가가 어떻게 변동되었는지 알고 있는 학습효과 때문이다. 2008년9월 24일 코스피지수가 938.75까지 하락 후1년 뒤로74.7% 상승했다.이 패턴이 반복된다면 엄청난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량주가 올해 초 고점 대비 20~30% 하락한 것을 기회라고 판단,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떨어진 예금금리와 식어버린 부동산 경기도 갈 곳 잃은 부동자금을 자극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개인들이 수익을 내기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 증시 하락이 끝난 게 아닐뿐더러 급격한 시장 변동을 개인들이 버티기 힘들기 때문이다. 2008년 금융위기 초반에도 1500선으로 하락했던 코스피지수가 금방 1800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900선까지 수직 낙하했다.

 

개인들이 V자 반등을 노리고 너무 성급하게 주식을 매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다. 현재 증시는 혹자는 100년에 한 번에 올까말까한 기회라고 한다. 현재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개인들이 너무 많다고 한다. 대학생부터 주부들까지 지금의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주식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인데, 물론 가능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다. 현재는 세계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 무차별 적으로 돈을 찍어내어 각국의 경기를 부양하고 있다. 최근의 반등 또한 그러한 맥락이다. 또한 원유값 폭락도 급격한 세계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원유값은 21달러를 하해 하고 있다. 160달러, 3월초엔 40달러 선이었다. 그럼에도 사우디, 러시아를 비롯한 원유 감산 논의보다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치열한 수 싸움이 한창이다. 코로나19사태가 안정되면, 이젠 실물경기에 직접적인 타격이 올 것이다. 이미 실물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경기지표가 생각보다 안 좋을 때,혹은 기대치보다 못한 반등 일 때, 다시 한번 증시는 하락할 가능성이 크고 장기침체에 들어갈 수 있다.

흔들리는 장속에서 내 자산을 지켜야 한다. 정말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이러한 변동성이 큰 장에서 자신을 잘 컨트롤할 수 있는지 주의해야 한다. 미국을 시장으로 1분기 시장지표가 발표 중이다. 시장지표에 영향으로 증시가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 나 또한 한 명의 개인투자자로서 이번엔 승리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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